`윤달 손 없는 달’특수… 대구·경북 화장장`북새통’
  • 김홍철기자
`윤달 손 없는 달’특수… 대구·경북 화장장`북새통’
  • 김홍철기자
  • 승인 2014.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루 3~24건 접수… 화장률 전국 평균 73% 달해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윤달을 앞두고 대구·경북지역 화장장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조상 묘를 개장해 유골을 화장하려는 후손들이 많기 때문이다.
 7일 지역 화장장들에 따르면 10월 24일~11얼 21일까지인 윤달을 맞아 개장유골 화장 예약이 매일 3∼24건씩 접수되고 있다.
 특히 주말인 내달 1일에는 경주 하늘마루관리사무소에 24건, 대구 명복공원에 16건이 예약됐다.
 하루 평균 1∼2구에 그치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손 없는 달’이라고 불리는 윤달은 액운이 끼지 않는다고 인식돼 이장률이 높다.
 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산이 있는 문중은 이 기간에 조상의 유골을 화장한 뒤 평장이나 수목장으로 봉행하기도 한다.
 예약이 몰리자 지역 화장장은 오전에 최대 4회까지 하던 화장을 오후에 1∼2회 늘리기로 했다.
 대구·경북지역 화장률(74.1%)은 지난해 처음으로 전국 평균(73%)을 웃돌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윤달이 낀 2012년에는 하루 평균 16구의 일반시신을 화장했는데 올해에는 하루 평균 32구를 화장했다”라며 “불과 몇년새 화장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개장유골 예약은 보건복지부의 e-하늘(www.ehane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