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샛별장학증서 전달
고교특기생 61명 선발
 
포스코청암재단은 4일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포항의 우수 고교생 61명에 포스코샛별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교과성적뿐만 아니라 특기생도 선발해 글로벌 시대의 창조적 인재육성 지원에 중점을 뒀다.
　이번에 선발된 특기생은 예· 체능 2명, 컴퓨터 1명, 수학· 과학 2명, 외국어(영어) 2명 등 7명이다.
　장학증서를 받은 정유은(17)양은 중학교 1년부터 학생체육대회에서 포환 및 창던지기 분야에서 13회나 1위를, 장래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유은재(17)군은 각종 정보올림피아드에서 금, 은상을 수상했다.
　또 권용찬(17)군과 우성민(17)군은 전국 수학과학경시대회에서 금, 은상을 각 6회 수상했고, 토익 970점인 김경회(17)군은 전국 중학영어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인재다.
　샛별장학생이 매년 기준성적을 유지하면 고교 3년간 매년 150만원의 장학금과 20위권 이내의 대학입학시는 격려금 500만원을 지급받는다.
　포스코 정준양 사장은 격려사에서 “샛별장학은 지역사회 인재를 국가적 인재로 육성하는 것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포스코의 기업이념을 구현하는 것”이라며 “학업에 정진해 사회를 이끌어 갈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스코샛별장학사업은 제철소가 위치한 포항과 광양의 35개 고교 1학년 중에서 우수학생을 조기 선발해 체계적으로 지원해 사회에 기여할 인재육성 차원으로 포스코청암재단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장학사업이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최광웅 포스코청암재단 상임이사, 오창관 포항제철소장, 김종득 포항교육장, 이희영 경북과학고 교장과 장학생 61명, 교사, 학부모 등 100명이 참석했다.　 /이진수기자 j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