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순수함, 한 편의 동화처럼 풀다
  • 이부용기자
자연의 순수함, 한 편의 동화처럼 풀다
  • 이부용기자
  • 승인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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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서양화가 손은진 개인전 9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 손은진作 `Process life’.
[경북도민일보 = 이부용기자] 자신만의 조형적 이미지로 자연이라는 공간을 화폭에 담고 있는 여류서양화가 손은진의 여덟 번째 개인전이 9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대구 중구) B관에서 마련된다.
 손은진은 대구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지난 일곱 번의 개인전을 통해 작가는 자신만의 조형예술세계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간의 작품 활동의 연장선상에 놓여있는 전시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빠르게 변하고 있는 미디어 시대인 현재는 점점 기계화, 단순화 돼 가면서 인간 관계 역시 필요에 의한 관계만 지속되고 있다. 또 그 속에서 아날로그 세대와 디지털 세대 간의 마찰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이 만든 공간 속에서 세대간의 차이를 소통할 수 있는 매체 또는 이미지를 찾아 함께 공유함으로써 세대간의 사이를 좁히고 이해 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품들은 자연이라는 큰 공간 속에서 서로 다른 의미의 생명성을 지닌 형상들을 반복함으로써 화면 안에서 서로 소통 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서로간의 긍정적인 영향을 줘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을 이뤄 낼 수 있다는 작가의 사상을 작품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우연의 효과로 표현된 자연이라는 공간과 의도된 이미지의 조형 요소들을 통해 시각적 충돌효과를 반복함으로써 생명성이 강한 자연의 이미지들을 표현해 내고 있다.
 전시관계자는 “자연의 모습들을 조형적 언어와 색감으로 마치 한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이미지로 풀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반복적형상과 함께 표현된 글라시한 평면작품과 입체적오브제를 이용한 부조형식의 작품들 2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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