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윤용태기자] 2014 대구시 문화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12일 오전 10시 대구문화재단 회의실에서 대구문화재단을 상대로 열렸다.
이날 첫 번째 질문자로 나선 도재준 대구시위원은 “대구문화재단이 2009년 7월 출범이후 재단기금 217억원의 이자로 연간 재단운영비 15억원 정도에 포함해 사용하고 있지만 현재는 이자율이 많이 낮아져 운영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현재시점에서 기금을 활용해 경제성이 있는 건물을 매입한 뒤 재단사무실과 건물 임대를 통한 임대수입으로 충당이 가능하다”며 기금운영 방안의 모색을 주문했다.
임인환 의원은 대구문화재단 예산 및 업무 증가와 관련, “예산과 업무량이 초기에 비해 3배 정도 증가돼 직원정원 문제가 거론되고 있고, 대구시에서 많은 업무가 전가되는 상황으로 시와 업무분장 검토가 필요하다”며 “최근 업무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대구문학관을 운영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생각됨에 따라 대구문인회에서 운영하는 방안도 강구해 달라”고 밝혔다.
김재관 의원은 “재단과 대구시, 대구은행이 합심해서 좀 더 많은 기부금을 모아 어려운 예술인에게 지원해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규학 의원은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의 업무분장은 의사소통을 통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며 “현장의 문화예술인들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 될 수 있다. 행정이 부족한 부분을 민간부분인 재단에서 효과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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