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립박물관은 8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박물관 내 기획전시실과 영상실에서 `옛, 지금, 그리고 영원한 우리의 땅 독도’를 주제로 독도사랑 사진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독도를 표기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지도인 1530년 신증동국여지승람부터 한국전쟁 당시 독도에 상륙하던 일본을 온몸으로 저지하며 싸웠던 독도의용수비대의 생생한 모습 등 각종 자료 35점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령으로 구끼 등이 우리식 명칭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표기한 최초의 일본 지도도 볼 수 있다.
시립박물관은 시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우리땅 독도의 역사’를 주제로 설명회를 열고 독도 관련 영상물도 상영하고 있다.
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 송성안 박사는 “한일간의 첨예한 문제가 되고 있는 독도영유권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시민들에게 역사적으로 접근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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