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할 집단 정치계 최다
국내 20~30대 성인 남녀는 한국 사회의 신뢰 점수를 100점 만점에서 43.9점 정도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최근 자사 사이트 회원과 방문자 중 20~30대 성인남녀 1209명을 상대로 사회 각계의 신뢰점수를 100점 만점으로평가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1개 집단의 전체 평균점수가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집단별 신뢰점수는 예술계가 56.2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계 51.8점, 의료계 51.3점, 시민단체 50.6점, 경제계 46.3점, 교육계 44.9점, 법조계 44점의 순이었다. 가장 신뢰점수가 낮은 집단은 정치계로 17.4점을 기록했으며 종교단체(36.9점), 공무원 집단(39.5점), 언론계(43.8점)도 평균을 밑돌았다.
집단의 신뢰도를 평가하는 데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복수응답)는 `도덕성’(68.7%), `역할수행능력’(49.4%), `사회기여도’(42.0%), `업무추진력’(15.6%), `조직 구성원’(1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개선할 점이 많은 집단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가장 많은 63.5%가 정치계라고 답했고 공무원 집단(12.2%), 경제계(5.5%), 언론계(4.1%), 교육계(4.0%)가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이들 집단이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점으로 `도덕성 회복’(38.5%),`책임의식 강화’(32.1%), `공정성 확보’(8.9%), `전문성 강화’(7.0%), `미래 통찰력’(5.4%) 등을 꼽았다.
집단별로는 정치계의 경우 `도덕성 회복’, 공무원 집단은 `책임의식 강화’, 경제계는 `미래 통찰력’, 언론계는 `공정성 확보’, 교육계는 `도덕성 회복’이 가장 시급하다고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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