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 밥상’ 관광 상품화
  • 김형식기자
‘박정희 대통령 밥상’ 관광 상품화
  • 김형식기자
  • 승인 2014.11.2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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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박정희 대통령 역사테마밥상 개발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시가 ‘박정희 대통령 밥상’을 개발해 관광 상품으로 보급한다.
 구미시는 최근 박 전 대통령 시절에 청와대 조리실에서 근무한 손성실씨의 도움을 받아 박정희 대통령 역사테마밥상을 개발했다.
 손씨는 1966년부터 15년간 청와대에서 근무한 뒤 현재 사단법인 대한민국 한식협회 고문을 맡고 있다. 역사테마밥상은 보릿고개 밥상, 혼·분식 밥상, 통일미 밥상, 새참상, 도시락 등 모두 5종류로 구성된다.
 구미시는 보릿고개 극복, 혼·분식 장려, 통일미 개발 등의 박 전 대통령 업적을 기려서 밥상을 만들었다.

 시는 보릿고개 밥상을 말 그대로 보리와 쌀을 섞은 밥, 감자·고등어조림, 비름나물 무침, 콩나물 무침, 열무김치, 두부전, 된장찌개로 꾸민다. 혼·분식 밥상에는 밀가루 섭취를 장려한 당시 분위기를 살려 조개칼국수에 감자채볶음, 멸치풋고추조림, 시금치나물, 김치를 곁들인다. 통일미 밥상에는 쌀밥, 북엇국, 명란젓갈, 오이소박이, 부추무침, 취나물 무침, 미나리나물 무침, 깍두기, 배추김치, 표고버섯·완자전을 올린다.
 시는 계약 재배할 통일미나 비슷한 품종의 쌀로 통일미 밥상을 차릴 계획이다.
 새참상은 막걸리, 풋고추, 된장, 해물파전, 비빔국수로 꾸며진다. 도시락은 박 전 대통령이 현장에 나갈 때 자주 먹은 김밥을 비롯해 마늘장아찌, 멸치볶음, 콩자반, 김치로 구성된다. 또 다른 형태의 도시락에는 쌀보리밥, 계란말이, 오이소박이가 들어간다.
 시는 박 전 대통령 생가의 민족중흥관에 역사테마밥상을 전시하고 내년에 식당 1곳과 손을 잡고 보급함으로써 관광상품화 할 계획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박 대통령이 생존에 즐겨 먹던 음식을 현대에 맞게 재조명함으로써 구미의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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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 2014-11-28 13:41:09
총도 빠진듯....발터ppk....

ddd 2014-11-27 13:19:43
시바스리갈과 여대생 밥상은 어디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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