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경주 잇단 산불…주민 등 2명 불에 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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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경주 잇단 산불…주민 등 2명 불에 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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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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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11시 45분께 봉화군 소천면 현동리 야산에서 불이 나 국유림 0.2㏊를 태우고 1시간40여분만에 진화됐으나 화재현장에서 주민 김모(70)씨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밭두렁 주변에서 농업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자 혼자서 산불을 끄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및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4시30분께는 경주시 외동읍 신계리 석굴로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산불을 진화하던 중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20대 초반의 여자가 불에 타 숨졌다.
 경찰은 변사체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한 점으로 미뤄 숨진 여성이 피살된 뒤 불에 탄 것으로 보고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봉화·경주/박완훈·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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