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포항문예회관 월은 임종복 가야금 병창단 공연
[경북도민일보 = 이부용기자] 가야금 12줄에 노래 실어 바람결에 날리운다. 절개있는 북소리에 판소리 한 대목 실어 추임새 띄어본다.
신명나는 장구 소리에 민요 실어 흥에 흠뻑 취해보고, 넘실대는 춤사위에 나비인 양 나빌레라 멋 한 번 부려본다.
우리 국민의 정서가 가장 많이 녹아있는 분야가 ‘민요’이다.
희로애락을 가야금 병창에 실어 각 지역의 특색있는 창법과 음색으로 비교,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경북무형문화재 제19호 가야금병창 전수조교 월은 임종복(56·사진)씨와 중요무형문화제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박소연씨, 경북무형문화재 제19호 가야금병창 이수자 서혜린씨, 경북도 무형문화제 제34호 판소리 흥보가 전수장학생 신선영씨 등이 출연한다.
이번 주제는 ‘팔도 민요 대제전’으로 꾸몄다.
프로그램은 남도민요 가야금 병창, 신민요 가야금병창, 경기민요, 판소리 가야금 병창, 판소리 합창, 가야금 3중주, 경상도 민요 가야금 병창, 민요 메들리 가야금 병창으로 구성됐다.
남원산성, 꽃이 피었네, 제비가, 흥부가 중 제비노정기, 단가 중 사철가, 파헬벨의 캐논, 신라고도가(고 장월중 작곡), 야월삼경, 아리랑 등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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