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간부, 휴대전화로 여직원 탈의실 몰카 촬영 덜미
  • 김홍철기자
40대 간부, 휴대전화로 여직원 탈의실 몰카 촬영 덜미
  • 김홍철기자
  • 승인 2014.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의 한 유명 놀이공원에 근무하는 40대 직원이 여성 탈의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곳은 대구 달서구 두류동에 있는 이월드(구 우방랜드).
 4일 이월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한 여직원이 두류타워 여성 탈의실에 스마트폰이 설치된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들통났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수거한 스마트폰을 조회한 결과 타워 총무팀장 이모(42)씨의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이에 이월드 측은 지난 3일 해당 직원에 대해 즉시 보직해임을 하고 대기발령 조치했다.
 아울러 탈의실 입구에 CCTV를 설치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월드 관계자는 “있을 수 없는 불미스러운 일이벌어져 유감이다. 해당 직원은 경찰 조사와 별도로 인사위원회를 열고 해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업체 측이 진상조사도 하지 않은 채 서둘러 사건을 덮으려는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월드 한 여직원은 “진장조사를 통해 추가적인 범행이 없었는지 여부를 확인 하지 않고 해당직원의 해고만 서두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