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팀이 출전해 경연을 펼친 이번 대회의 대상은 김성운(금곡동, ‘삼총사 어르신 히담(戱談)을 이바구 해볼라니더’) 참가자가 아들을 못 낳은 큰어메가 작은 어메를 두게 해 거기서 낳은 자식들을 훌륭하게 키워내는 이야기를 사투리로 완벽하게 구사해 많은 호응을 얻었고 최우수상에는 박일환(운안동, ‘긴 하루’), 그 외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인기상 4팀이 수상했다.
안동문화원장은 “우리 지역의 정체성인 사투리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느끼고, 말 속에 있는 아련함과 정겨움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고, 아울러 본격적인 신도청 시대를 맞는 내년에는 다시금 경상북도사투리대회를 안동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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