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굿닥터’
  • 이부용기자
굿바이‘굿닥터’
  • 이부용기자
  • 승인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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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연극단 정기공연 성료

▲ 연극‘굿닥터’공연 모습.
[경북도민일보 = 이부용기자] 시민들이 다시 연극을 찾기 시작했다.
 포항시립연극단의 정기 공연이 시민들의 성원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2일부터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열린 제168회 정기공연 ‘굿닥터’(연출 김태용)가 14일을 끝으로 올해 공연을 마무리했다.
 총 14회 공연 중 7회 공연은 매진됐다. 관객수 3000명에 이르는 폭발적인 인기를 이끌어냈다.
 시립연극단은 포항시의 연극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작년부터 객원 연출가 체제를 시행했다. 새로운 형식의 극을 도입했다.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지난 2년 동안 비난도 질책도 마다하지 않고 버텨온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시대 흐름에 맞는 공연, 관객이 찾는 공연이 이제는 살아남고 존재한다. 관객의 평가는 냉정하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시간의 러닝타임으로 다소 지루하다라는 평도 있었다.
 하지만 연기와 작품 수준 등 전체적으로 재밌고 공감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엉뚱한 발상을 통해 일어나는 장면들이 독특하고 신선하게 다가왔다.
 치과의사는 타인의 고통이 소재가 돼 웃음을 자아냈다. 생일선물을 통해 사랑으로 가득한 아버지의 마음을 소박하게 표현했다.
 7개의 에피소드 중 어느 이야기가 관객에게 와 닿았는지 알 수는 없다.
 분명한 것은 관객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시간이었다는 것.
 포항시 문화예술과 권태흠 과장은 “현재 죽도시장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검토 중”이라며 “서울에서도 포항시립연극단의 공연을 보러 올 만큼 수준 있는 연극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내년도에도 찾아가는 연극을 통해 시민들과 가까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연극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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