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 해병대 제1사단이 포항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대 등지에서 해병대캠프를 벌이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실시된 이 캠프는 오는 22일까지 치러진다.
　이번 캠프는 해병대 제1사단과 포항교육지원청이 학생들의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함양하고 학교폭력 예방과 한자녀 가정 증가로 학생들에게 결여되기 쉬운 배려와 공동체 의식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19일 입소식 후에는 안보교육과 리더십 훈련을 실시했다.
　20일에는 공포심을 극복하기 위해 유격기초훈련과 공수기초훈련을 실시했으며, 야간에는 야전취사와 숙영을 실시했다.
　남은 기간 동안에는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탑승 훈련과 소형 고무보트(IBS)이용한 상륙기초훈련, 6km 야간행군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유정우(15)군은 “캠프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알아가고 있다”며 “남은 캠프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는 캠프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14명의 전문교관이 모든 프로그램을 상시 확인하고 있으며, 군의관 등 8명으로 구성된 의무지원반을 현장에 항상 대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