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진희가 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김영찬, 연출 최호성)에 캐스팅되면서 소지섭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지진희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17일 “지진희가 SBS 드라마 `봄날’ 이후 `카인과 아벨’로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됐다”고 밝혔다. 4월 전역을 앞둔 소지섭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카인과 아벨’은 어린 시절 헤어진 형제가 각각 강력반 형사와 킬러로 성장해 운명적으로 재회하는 이야기. 지진희는 사려 깊고 강인한 심성을 가진 형사반장 유현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외국으로 입양 간 동생을 다시 찾겠다는 일념으로 살아온 인물. 최근 개봉한 최양일감독의 하드보일드 영화 `수’에서 킬러 역을 맡았던 지진희로서는 곧바로 정반대의 캐릭터를 맡게 된 셈.
소지섭은 형과 헤어져 미국으로 입양된 후 마피아 조직에 의해 킬러로 키워지는 동생 진 역을 맡았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로케이션으로 사전 제작될 `카인과 아벨’은 총제작비 60억 원이 투입될 대작. 아직 방송사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5월 말 촬영을 시작, 70% 가량 사전제작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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