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제철역사 동화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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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제철역사 동화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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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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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신일철 공동 제작
고대 철기기술 교류 소개

 
 
 고대 한·일간 제철기술 교류 역사가 재미있는 동화로 발간됐다.
 포스코는 고대 한국에서 도깨비로 묘사된 대장장이들이 무쇠를 생산하고 이를 일본으로 전파해 일본 도깨비 오니가 무쇠를 생산하게 됐다는 `도깨비와 오니의 재미있는 이야기’<사진>를 일본의 신일철과 공동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어와 일본어로 표기된 이 책자는 △복방망이 △도깨비란 누구야 △왜 뿔이 돋았나요 △도깨비는 일본에 갔다 등의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전래동화 형식으로 쓰여졌다.
 또 철기기술의 이동 경로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잠깐 공부 코너를 수록했다.
 옛날 소중한 무쇠를 만들어내던 방망이를 도깨비 방망이로 표현하고, 상투를 튼 대장장이를 뿔난 도깨비로 묘사한 작자의 상상력이 돋보인다.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의 `거세’가 `사철(砂鐵 쇠알) 거르는 이’를, 선덕여왕을 사모했던 `지귀(志鬼)’라는 도깨비를 `짓기’즉 무쇠를 만드는 사람을 가리킨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밖에 도깨비의 일본말인 `오니’가 무쇠 만드는 기술을 전해준 고대 한국의 큰 사람을 일컫던`언니’가 바뀌었다는 해석도 재미있다.
 휴대가 간편한 포켓판으로 제작된 이 책자는 포스코를 방문하는 초, 중학생이나 직원가족 등에게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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