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입대 후 2집 발표… 공백 안느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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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입대 후 2집 발표… 공백 안느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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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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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입소 전 마지막 공연 가져

가수 김재중이 28일 오후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5 김재중 콘서트 인 서울 더 비기닝 오브 디 엔드'(2015 KIM JAE JOONG CONCERT IN SEOUL 'The Beginning of The End')에서 열창하고 있다. 연합
 그룹 JYJ 김재중(29)이 입대 전 마지막 공연에서 “입대 후 (준비해둔) 정규 2집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31일 현역 입대하는 김재중은 지난 28일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팬미팅 콘서트 ‘더 비기닝 오브 엔드’에서 “공백이안 느껴지도록 하고 싶어 군대 가기 전 한 달 동안 많은 것을 준비해 놓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재중은 이날 공연 틈틈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입대하는 소회를 털어놓았다.
 “이렇게 이름을 외쳐주시니 난 성공한 가수란 생각이 든다”는 그는 “이제 디데이(D-Day) 2일이다. 다른 분들보다 늦게 가는 건데 20대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고 여러분과 좋은 시간을 많이 만들어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 20대에 이전 회사와 헤어지고 씨제스에서 다시 활동하면서 시간이 필요했기에 20대를 군에서 보냈다면 이 자리에 올 때까지 기다림이 길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잠시 쉴 때도 필요한 것 같다”며 “안방에서 TV만 보면 되는데 이렇게 공연을 다녀주느라 (여러분이) 힘들었을 것이다. 저를 위해 광고도 해주고 기부고 해주고 응원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팬들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또 “1년 9개월 긴 시간이라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사이 강해진 마음 덕에 금세 지날 거라 생각한다”며 “그래서 울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얼마 전 일본 공연에서도 울었다. 오늘은 울지 않겠다. 이제까지 엄청나게 큰 것들과 싸우고 엄청나게 큰 것들 앞에 버티고 그랬으니 그 강인함으로 웃으며 잠시 이별하자. 즐겁게 웃으며 머리도 깎고 그렇게 기분 좋게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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