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마약사범 94%가 ‘졸피뎀’
  • 손경호기자
수면제 마약사범 94%가 ‘졸피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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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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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의원 “철저한 관리 필요”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지난해 발생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최면진정제(수면제) 사범 중 94%인 88명이 졸피뎀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새누리당 이철우 국회의원(김천)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최면진정제 사범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엑스터시 및 최면진정제 사범은 총 118명으로 이 가운데 졸피뎀이 88명, 엑스터시 25명, 미다졸람 2명 등 최면진정제 사범이 93명으로 나타났다.

 졸피뎀은 수면을 유지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인 GABA의 작용을 증가시켜 불면증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복용 시 전진성 기억상실(최근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을 초래하며 알콜과 함께 복용할 경우 심하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향정신성의약품사범이 지난 3년 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는 의미”라며 “주무부처인 식약처에서 추진 중인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체계적인 운용과 더불어 경찰의 철저한 관리 및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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