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질서는 지역의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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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질서는 지역의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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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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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욱현 영주시장
[경북도민일보]  우리가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났을 때, 무엇으로 그 도시의 이미지와 가치를 판단하는가. 첫 인상이다. 도시의 첫 인상은 바로 기초질서다.
 뛰어난 경제여건과 우수한 자연, 문화관광 자원도 물론 중요하지만 도시의 인상을 결정짓는 것은 그 도시에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다. 도시를 보다 품격 있게 만들고, 가치를 높이는 것은 시민들의 의식에서 비롯된다. 진정 살기 좋은 도시는 그곳에서 살아가는 구성원들의 질서의식과 배려에서부터 시작된다.
 기초질서는 사회구성원들이 기초적으로 지켜야 할 것들로 공공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규범이자 가치로 정의되며 나아가 그 도시의 품격과 선진문화를 가늠하는 척도이다.
 민선 6기를 열면서 ‘힐링중심, 행복영주’ 를 비전으로 삼고 기초질서 지키기 5대 시민실천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바른 정책’과 ‘실천’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영주는 다양한 정책으로 기초질서가 바로선 도시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 도시의 면모를 바꿔 나가기 시작했다.
 불법광고물 정비, 불법노점상과 노상정치물 정비, 불법 주정차 근절, 깨끗한 화장실 만들기, 불법 쓰레기 투기 근절 5가지를 기초로 삼아 에코 힐링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경주했다. 특히 올해 영주에서 경북도민체육대회라는 큰 행사를 앞두고 있어 올바른 시민의식을 정착 시키고 기초질서를 바로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무질서한 차량운전과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꾸준한 캠페인과 계도 활동을 펼쳐 도시에 큰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불법 주정차 대책을 마련하고 집중단속을 실시하는 등 교통질서 확립에 전력을 기울여 선진 교통질서 문화가 지역에 서서히 자리 잡도록 했다.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생활화를 위해 매월 대중교통이용의 날을 지정해 운영하고, 출근시간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는 등 홍보와 단속을 함께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간선도로변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을 정비 및 문화의 거리 노점상 수시단속, 인도에 설치된 입간판 철거 및 계도 활동을 펼쳤다.
 또한 터미널과 관광지 등 89개 중점관리대상 공중화장실을 관리하는 등 시민 편의를 확충하고 있으며 불법 쓰레기 투기 근절을 위해 지도반을 편성 운영했다.
 영주시의 이 같은 노력은 자연스럽게 시민들의 동참으로 이어져 영주경찰서, 교육지원청 등 모든 기관과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해병전우회, 자율방범대, 남녀새마을지도자회, 바르게살기 위원회, 주민자치 위원회, 라이온스 클럽, 청년회의소 등 많은 단체와 개인들이 시민홍보와 단속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단속만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을 직접만나 시민이 편안한 도시 만들기와 기초질서 확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직접 말하면서 도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써 온지도 어느덧 일 년, 이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힐링중심 행복영주’라는 시정 구호에 맞춰 ‘원칙이 바로 선 명품도시, 1등 시민’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오는 5월 8일이면 경북도민체육대회를 통해 경북도민의 시선이 일제히 영주로 향하게 된다.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해 영주를 방문한 모든 이들에게 ‘힐링중심 행복영주’라는 우수한 도시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도시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커다란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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