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특성 기존 제품 유사…수요업계 `활기’
포스코가 기존 스테인리스 제품과 품질은 유사하면서 가격은 절반이 싼 스테인리스 신제품을 개발했다.
스테인리스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제품과 품질 특성은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절반 이상 저렴한 스테인리스 신제품이 개발돼 수요업계의 활기가 예상된다.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신제품 `POS445NF’는 니켈이 들어가지 않았으나 내식성이 기존 제품과 동등 수준이며 가공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특히 비싼 니켈을 사용하지 않아 현 300계 냉연제품의 가격인 492만원의 47% 수준인 t당 230만원이다.
통상적으로 건축, 가전제품, 주방용품 등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300계 제품은 녹 방지를 위해 니켈을 8% 정도 첨가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초에는 t당 1만5000 달러인 국제 니켈가격이 현재 5만달러 이상으로 급등해 제조업체는 니켈가격 상승분을 최종 제품 가격에 100% 반영하지 못해 수익성이 떨어지고, 수요업계 역시 원가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포스코는 “2005년 9월부터 비싼 스테인리스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을 추진해 왔다”면서 “POS445NF는 크롬을 사용하면서도 다른 불순물을 최소화시키는 신기술을 적용으로 가공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올해 POS445NF를 월2000t 판매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월 1만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진수기자 jsl@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