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이임식… “국민께 송구, 진실은 밝혀질 것”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27일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이완구<사진> 국무총리의 사표를 전격 수리했다.
‘성완종 파문’에 휩싸인 이 총리가 지난 20일 사의를 표명한 지 일주일만이다.
중남미 순방 기간 고열과 복통에 시달렸던 박 대통령은 이날 건강검진 결과, 1~2일 절대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이 총리 사표 수리도 다소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총리 사표를 신속하게 수리했다.
이 총리는 이임사에서 “최근 상황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으로 믿으며 오늘은 여백을 남기고 떠나고자 한다”며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