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직장인 2명 중 1명은 현재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직장인 포털 비즈몬(www.bizmon.com)에 따르면 지난달 12~26일 정규직 직장인 1184명을 상대로 `2007년 직장인 고용안정성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절반 가량인 51.3%가 `현재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 1월 잡코리아가 정규직 직장인 1556명을 상대로 같은 내용의 조사를 실시한 결과 45.2%가 `현 고용상태가 불안하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한 데에 비해 6.1%p 높아진 수치다.
　연령 및 성별로 고용불안감을 느낀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40대 남성’이 68.4%로가장 높았고 `30대 여성’(61.7%), `30대 남성’(50.7%), `20대 여성’(47.5%), `20대 남성’(38.8%)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계 종사자의 68.6%가 `현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고 이어 `식품·음료’(60.4%), `IT·정보통신’(54.8%), `유통·서비스업’(56.2%) 등의 순으로 고용불안감을 느끼는 응답자가 많았다.
　반면 기계·철강·자동차(22.7%), 건설·시멘트(37.3%), 전기·전자(48.7%) 등 업종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상대적으로 고용상태에 대한 불안감을 덜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