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어업 새 고부가가치 창출
  • 백영준기자
경북 농어업 새 고부가가치 창출
  • 백영준기자
  • 승인 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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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5년간 1000억 투입 전통발효식품 특화 개발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경북도는 농어업에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시책으로 앞으로 5년 동안 전통발효식품산업 육성에 1023억원을 투입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도는 지역·권역별 전통발효식품 개발에서 동해안권은 우수한 수산자원을 기반으로 밥식혜와 젓갈류에 중점을 둔다. 북부권은 종가 등 문화자원을 활용해 전통 장류를 특화한다. 서부권은 전통주·식초, 동남부권은 쌀엿·한과 등 전통유과 중심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발효식품 산업화를 위한 연구개발 네트워크 구축에 25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2017년부터 3년간 100억원을 들여 전통발효식품 산업화지원센터도 설치할 예정이다.

 도는 이 같은 사업을 바탕으로 수출 유망품목을 선정해 수출 선도기업으로 키우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자유무역협정 시장 확대로 농특산물을 재료로 한 식품 수출 기회가 증가함에 따라 발효식품을 세계화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지난달 29일과 31일 ‘2015 경북 전통발효식품 산업대전’을 열었다.국내 최초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발효의 종가 글로벌 발효 메카’를 슬로건으로 도내 23개 시·군에서 58개 업체가 참여해 막걸리와 된장, 식초 등 갖가지 발효식품을 선보였다.
 도는 발효식품 관련 정책방향을 제시한 ‘주제전시관’과 도내 전통식품명인 6인이 참여하는 ‘전통식품명인관’을 운영했다. 막걸리 빚기와 미용팩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발효식품 종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자원이 산재한다”며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식품, 전통과 과학을 융합한 명품 브랜드를 만들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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