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예 분자
실오라기 꽃대 위
아리따운 샛노란 꽃망울
불어오는 아삼한 바람
저희들끼리 희희낙락
마주보고 등 두들기며
쫘악
어이 저리 좋을고
오늘 하루 풀꽃들은 흔들리다
묵은 가슴 헐어놓고 흔들리다
킥킥거리다 꼴깍
질식해도 좋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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