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모시기’ 팔 걷었다
  • 김진규기자
‘유커 모시기’ 팔 걷었다
  • 김진규기자
  • 승인 2015.0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관광公, 中베이징·홍콩 찾아 “메르스 없어요”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유커를 다시 모셔라’.
 경북도관광공사가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급감한 ‘유커’ 유치에 팔을 걷어부쳤다.
 지역 대표적인 관광지인 경주는 메르스 사태 이후 관광호텔, 콘도미니엄 등 대형 숙박시설 예약 취소율이 90%를 넘고, 7·8월 예약이 거의 없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
 경주를 오기로 했던 유커의 60% 이상이 발길을 돌린 것이다.
 최근 메르스가 다소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예약 문의가 조금씩 늘고 있지만 아직은 관광수요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유커 유치에서 경북관광공사는 지난 11일 홍콩에서 개막한 국제관광박람회에 참여해 유커 9만여명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명소와 전통문화 체험, 축제 등을 소개했다.
 지난 26일에는 중국 베이징 국제여유박람회에 참가해 ‘청정 경북’을 소상하게 설명했다.
 유커가 좋아하는 단풍여행과 한옥체험, 템플스테이 등 맞춤형 코스 알리기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 대구~선양간 신규 항공 노선 취항을 계기로 선양지역 여행 관계자 초청 팸투어와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주한 외교사절·외신기자 경북관광 답사, 싱가포르·상해·항저우 홍보설명회 등도 준비하고 있다.
 공사 측은 메르스 때문에 취소하려고 했던 ‘보문호반 달빛걷기대회’를 30일 예정대로 연다.
 김대유 경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앉아서 기다리기보다는 경북이 메르스 청정지역임을 알려 정면 돌파하는 심정으로 유커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