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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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항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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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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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개항’물동량 속속 확보
 신항만-C&그룹과 11일 MOU체결

 
오는 2009년 8월 8일 준공, 개항되는 포항영일만항 컨부두의 물동량이 최근 속속 확보되면서 영일만항이 급부상하고 있다.
영일만항은 지난해 12월 6일 처음으로 (주)코오롱으로부터 연간 2만TEU의 물동량을 확보, 항만이용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포항영일신항만(주)는 이어 국내 굴지의 선사인`C&그룹의 동남아해운’의 물동량을 확보하는 개가를 거뒀다. 포항시와 경북도·포항영일신항만(주)는 오는 11일 시청에서 C&그룹 임병석회장과 항만이용 확약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항만이용협약체결에서 C&그룹 동남아해운측은 1차로 개항 첫해인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년간 항만이용 확약을 맺는다.
영일만항 이용 물동량은 러시아로 수송하는 물량 8만TEU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시 남대문로 2가에 해운센터 본사를 두고 있는 C&그룹 동남아해운은 1967년에 설립된 후,현재 10대의 선대를 보유한 우리나라 4위권의 국적선사로 꼽힌다.
동남아해운은 올들어 동남아시아·일본동안·러시아·남중국 등지를 주 서비스 항로로 연간 14만TEU(TEU :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의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다.
영일만항을 이용키로한 8만TEU의 물동량은 현재 부산항을 잉용하고 있는 것으로 포항 영일만항 이용 협약과 관련,메리트가 부산보다 포항이 훨씬 좋기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일신만항만(주)측이 계획하고 있는 물동량은 개항 첫해 5만TEU로서 코오롱측에 2만TEU를 합해 10만TEU를 확보,항만운영 전망이 크게 밝아지고 있다.
영일만항은 특히 이번`C&그룹 동남아해운’물동량 유치로 경쟁력을 인정받게되면서 항로의 다변화 등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된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처럼 영일만항이 개항을 눈 앞에 두고 빛을 발하면서 대한통운과 한진,한솔CSN 등 국내 굴지의 물류기업들도 관심을 보이면서 하역,보관,보세업,통관업 등 지역에 새로운 연관산업 유치전망도 크게 밝아지고 있다. 이는 곧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게돼 시민들의 기대가 부풀고 있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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