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硏,지하수 시료 검사
경북도내 23개 시·군의 지하수 10곳 중 4곳이 마시는 물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분기 도내 시·군에서 검사 의뢰한 지하수 시료를 검사한 결과 음용수는 251건 가운데 39.0%인 98건이 식수로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했다. 또 생활. 농업. 공업용수도 97건 중 9건(9.3%)이 부적합한 것으로 검사됐다.
음용수의 부적합 항목은 일반세균이 50건(19.9%), 총대장균군 29건(11.6%), 탁도 17건(6.8%), 분원성대장균군 및 경도 각 12건(4.8%) 등으로 나타나 세균·대장균 등 미생물 오염사례가 가장 많았다.
시·군별 부적항목 합산수치는 안동 26건, 고령 10건, 영천 9건,경주. 영주 각 8건, 칠곡. 성주 각 6건, 예천 5건, 의성 4건, 포항. 울진 각 3건, 경산. 군위 각 2건 등의 순이다.
수질오염과 관련,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지하수의 미생물 오염이 증가한 것은 오염된 생활하수가 지하수에 유입된 결과”라며 “오·하수를 적절히 처리하고 지하수 개발시 환경오염에 대한 고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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