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빈내항 해상무대 무용지물
  • 김재원기자
동빈내항 해상무대 무용지물
  • 김재원기자
  • 승인 2015.0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시, 2억9000만원 들여 설치… 최근 행사없이 방치

▲ 무용지물로 방치되고 있는 포항 동빈내항 해상무대 모습.
[경북도민일보 = 김재원기자]  포항 동빈내항에 설치된 해상무대가 무용지물로 방치되고 있다.
 동빈내항 해상무대는 북구 죽도시장 활어위판장과 송도교 사이 해상에 설치돼 있으며 규모는 760㎡다.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2년 7월 중소기업청의 문화관광사업대상으로 선정돼 중기청으로부터 예산을 받아 2억9000만원을 들여 이 무대를 설치했다.
 당시 시는 해상무대를 활용해 죽도시장에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죽도시장연합상인회 등과 문화관광사업단까지 구성했다.
 이후 문화관광사업단은 지난해 10월까지 해상무대에서 문화공연 한마당축제, 퓨전수산물요리축제 등 총 22건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무려 10개월 동안 아무런 행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시에서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도 없으며, 문화관광사업단도 해체됐다.
 이에 따라 시가 많은 돈을 들여 만든 해상무대를 놀리면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 중기청 문화관광사업이 종료돼 중기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지 못해 해상무대에서 공연이나 행사를 열지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내년에는 죽도시장 활성화 관련 포항시 예산을 배정 받아 다시 해상무대를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