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현포항 흉물 방치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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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현포항 흉물 방치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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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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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소 건물 수년 전부터 방치
관계기관 철거 뒷전`책임 떠넘기기’

 
 
 울릉도 현포항공사 착공당시 사용했던 관리사무소가 수년이 지나도록 철거되지 않은 체 흉물로 방치되 있는 가운데 해수청이 설치한 안내판의 내용이 무색케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이 높다.

 
 
 
 
 
 
 국가어항인 울릉도 북면 현포항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지난 2003년12월 포항지방해양청이 사업비 625억9000여만원을 들여 준공한 현포항 관리사무소가 마치 전쟁에 폐허된 가옥처럼 흉물스럽게 방치돼있어 조속한 철거가 요구되고 있다.
 수년전 공사착공당시부터 관리사무소로 사용해오던 건물이 공사가 끝난 지금도 철거가 되지않고 창문과 건물일부의 파손은 물론 도색된 페인트까지 탈색된체 일주도로변에 버젓이 방치돼 있어도 철거를 책임지는 기관이 없다. 이는 어항의 지정청은 해수부가, 관리청이 울릉군이, 이용단체는 울릉군 수협으로 돼 있다는 것.
 특히 이곳은 본격적인 관광시즌과 낚시철을 맞아 관광객들은 물론 낚시꾼들이 현포항을 즐겨찾는 관문으로 낚시메니아들은 수년전부터 흉물로 변한 관리사무소 철거를 꾸준히 제기해왔다.
 그러나 해양청이 설치한 안내판에는 버젓이 어항구역내 장애물을 방치하는 행위는 어촌어항법 60조의 규정에따라 2년에서 5년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에서 20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게된다고 명시돼있어 안내판을 무색케 하고 있다.
 이곳주민 김모(62)씨는 “수년전 공사가 끝난지금 관리사무소로 사용된 건물이 아직도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지만 관계기관들이 철거는 커녕 책임만 떠넘기고 있다면서 국가어항다운 깨끗한 정비가 필요하다”며 관련기관을 원망했다.  울릉/김성권기자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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