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전국 각 지자체별로 수도요금 차이가 4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성태 국회의원이 20일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정용 수도요금의 경우 강원도 영월이 933.8원/㎥으로 가장 비싸고, 경북 군위가 244.3원/㎥으로 가장 싼 가격을 기록했다. 영업용 수도요금은 경북 청송이 475.3원/㎥으로 가장 쌌던 반면, 충북 청원은 그보다 5배 비싼 2234.6원/㎥을 기록했다.
수자원공사는 이처럼 지자체별로 수도요금에 차이가 나는 이유를 “광역상수도에서 물을 공급받는지 여부, 취수원 개발의 용이성, 취수원과 물 공급지역과의 거리, 수돗물 생산시설의 규모, 정수처리 비용, 수도사업 경영능력 및 재정상태 등의 차이”로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상수도 공급은 전력 공급과 마찬가지로 국민생활에 기초적인 공공서비스에 해당하는 만큼 원수비 가격이나 공급관로 등 비용에서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균일한 요금이 적용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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