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지역, 상수도 ‘사각지대’
  • 손경호기자
농어촌지역, 상수도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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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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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만명 혜택 못받아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농어촌지역 등 222만명이 상수도 혜택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새누리당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국회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국 급수보급률(‘13년기준)은 95.7%로 상수도 혜택을 아직까지 받지 못하고 있는 국민이 전체 인구의 4.3%인 222만명에 달하고 있다.
 시·도별 미급수지역으로 1위는 충남도 39만 5000명, 2위은 전남도 33만명, 3위는 경북도가 31만5000명으로 물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국의 산간·도서지역(농어촌, 댐상류, 도서지역)에서 사용되는 물은 대부분 지하수나 계곡수 등을 수원으로 하는 소규모 수도시설로 3개월 이상 가뭄이 지속되면 수원고갈 등 물 이용이 취약한 구조이다.
 특히 소규모 관리시설은 관리주체도 마을 자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60세 이상의 고령인구가 주축인 마을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는 거의 불가능하다.
 2013년 기준 전국 급수 보급률은 95.7%이나, 산간 도서지역은 66.4%, 군부대는 47.3%만 급수혜택을 보고 있어 상수도 인프라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강 의원은 “물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 도시보다 산간·도서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수자원공사가 물 전문기관으로 물 복지 향상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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