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마사지 등 광고전단지 홍수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 곳곳에 불법 전단지가 넘쳐나고 있어 이를 근절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2일 밤 남구 상대로 젊음의 거리 일대(일명 쌍용사거리).
도로 곳곳에 불법전단지가 널려 있었다.
노래클럽, 마사지, 음식점, 대출 등 광고 전단지의 종류는 셀 수 없이 다양했다.
같은 날 북구 중앙상가와 영일대해수욕장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각종 전단지가 발에 치였고, 최근 오픈한 한 나이트클럽 불법 전단지는 안 보이는 곳이 없을 정도로 넘쳐났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에서 매일 1000장 이상의 불법 전단지가 수거되고 있다.
이러한 전단지들은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라 모두 불법이며, 최고 500만원까지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다.
하지만 불법 전단지에 대한 포항시의 과태료 부과 건수는 전무하며, 각 업주들에게 계도만 하고 있다.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영세상인 등에게 과태료 부과가 쉽지 않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불법 전단지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인력 부족으로 불법 전단지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며 “불법 전단지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만큼 과태료 부과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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