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6·25 전쟁 당시 공군 정찰 조종사로 맹활약”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국가보훈처는 6·25 전쟁 당시 공군 정찰 조종사로 맹활약한 고(故) 전구서 소위를 ‘10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전 소위는 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초 창설된 공군 정찰비행대 소속으로, L-4 정찰기 조종 임무를 수행했다.
같은 해 8월 24일 그는 경북 포항 서북쪽 기계 지역으로 침입하는 북한 지상군 2개 대대를 발견해 유엔 공군 F-51 전투기가 이를 궤멸시키도록 했다.
전 소위는 국군과 유엔군이 38도선을 넘어 북진에 나선 직후인 1950년 10월 7일강원 화천 상공에서 정찰비행을 하던 중 적의 대공포화에 맞아 추락하면서 장렬히 산화했다.
정부는 ‘군단의 눈’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뛰어난 정찰비행으로 지상군 작전에 크게 공헌한 전 소위에게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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