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혈세 예산낭비 감시 소홀 않겠다”
  • 정혜윤기자
“도민혈세 예산낭비 감시 소홀 않겠다”
  • 정혜윤기자
  • 승인 20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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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예결특위 이태식 위원장 강조

[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지방의회는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으로서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업무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도의회에서는 7개의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집행부인 도청 및 도교육청이 담당하는 사무를 체계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업무 중에서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분야가 바로 예산편성과 집행이다. 예산은 모든 시책과 사업의 근간이자, 도민들의 살림살이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흔히 예산을 인체에 비교해 혈액과 같다고도 한다. 이처럼 중요하고도 막대한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는 도청과 도교육청의 살림살이를 심사하는 곳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다.
 지난 9월 제279회 임시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이태식(구미·사진)의원이 선임됐다.
 이 위원장은 제9대 도의회에서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농수산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서민경제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재선 의원으로서, 제10대 도의회에서는 기획경제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서 의정경험이 풍부하고 남다른 열정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경륜을 인정받아 많은 도의원들의 지지로 위원장에 선임됐다.
 부위원장은 경주 출신 최병준 의원이 맡았으며, 예결특위 위원에는 강영석(상주), 구자근(구미), 나기보(김천), 도기욱(예천), 박문하(포항), 박영서(문경), 윤종도(청송), 이정호(포항), 이진락(경주), 장두욱(포항), 정상구(청도), 조주홍(비례), 한혜련(영천)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 위원장은 “선심성, 낭비성 행사경비에 대한 절감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도민의 혈세인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고, 예산편성의 적정성과 재원배분의 합리성을 제고해 지역발전 기반확충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부진으로 세수부족과 재정여건이 매우 어려워 건전재정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현실을 감안,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결특위 연찬회’를 기획해 진행하기도 했다.
 오는 12월부터 예정된 2016년도 예산안과 2015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대비해 경북도 및 도 교육청 집행부로부터 내년도 재정여건과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예·결산안 심사기법 등에 관한 특강과 함께 위원 상호간 활발한 토론의 시간도 갖기도 했다.
 앞으로 예결특위 운영방향에 대해 이 위원장은 “올 하반기와 내년도는 신도청 시대를 준비하고 열어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며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우리 도의 열악한 SOC사업 확충과 도청신도시 기반을 조기에 구축하는 일은 우리 경북의 새로운 100년 대계를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인 만큼 차질없이 추진토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지역간 균형발전과 신성장 동력 창출, 복지재정 지출의 효율화, 안전관리 기능의 강화, 중소기업 지원과 청년일자리 창출, 소외계층과 서민생활 안정에도 중점을 두고 예산이 편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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