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신… 靑 “적폐시정 적임자”
김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검찰총장으로 최종 임명될 경우 대구·경북(TK) 지역에서 검찰 수장이 배출되기는 정상명 전 검찰총장(65·의성) 이후 10년 만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2월 1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진태 현 검찰총장의 후임으로 김 대검 차장을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지난달 30일 밝혔다.
대구 청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김 내정자는 사법연수원 16기로,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서울 남부지검장, 수원지검장, 서울 중앙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김 내정자는 검찰 업무에 대해 높은 식견과 경륜을 쌓아온 분”이라며 “대형 부정부패 사건을 수사한 경험이 풍부하고, 법질서와 법치주의에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으며 엄정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검찰을 잘 지휘해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 적폐를 시정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 내정자 인사청문회는 김진태 현 총장의 임기가 12월1일까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이달 중순께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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