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변 속출에도 평년작 수준
영덕군은 지난 10일부터 올해 재배면적이 350ha에 이르는 보리의 본격적인 수확시기를 맞아 보리수확 및 수매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보리작황은 저온현상 등의 기상이변으로 생육여건이 좋지 않았으나 출수기에 든 6월 작황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평년작 이상의 수확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 보리수매 가격이 3만1490원으로 동결되고 일손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등으로 재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 일부 젊은 기계화 농가는 보리재배만으로도 짭잘한 소득을 올리고 있어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우수 보리종자의 보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영덕군내 보리 재배면적은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품질은 전국에서 인정하는 우수 농산물로 농가소득 증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영덕군은 나라골 보리말로 불리우는 창수면 인량리에 보리타작,밀사리,여치집만들기 등의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는데 도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매년 참가자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성공적인 농촌체험 현장으로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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