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범불교사암연합회장 등 관계자들은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범종단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오는 23일 포항불교사암연합회 회장선거를 앞두고 포항지역 불교계가 다시 하나로 통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포항범불교사암연합회장 법은스님은 14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지역 불교가 하나로 발전돼 나가야 된다는 생각에 회장을 비롯한 간부 전원이 총사퇴하고 `범종단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법은 스님은 “최근 현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인 난승스님이 회장직을 사퇴하고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며 아무쪼록 포항불교지역 종단대표가 전원 참석한 가운데 선거가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항지역은 지난 2004년 12월15일 발족된 범불교도대회 이후 포항지역 불교 단체는 포항범불교 사암연합회와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난승)로 구성돼 갈등을 빚어 왔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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