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보고회 갖고 전략 모색… 75건 사업 1조8000억 목표
이강덕 시장은 시청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내년 국비 편성방향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미래 100년 전략 사업 등 지역 핵심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자”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춰 민선6기 시정 주요 시책과 연계할 신규·핵심 사업 발굴 및 예산확보를 위한 선제조치로 내년 국비확보 대상사업에 대한 설명과 기관 간 협력과 네트워킹을 통한 전 방위적인 전략 모색,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 등 한발 빠른 대응을 해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 시는 내년 국비확보 주요사업으로 계속사업 46건과 신규사업 29건 등 총 75건의 사업을 통해 올해 국비 확보액인 1조7350억원보다 4% 늘어난 1조8000억원의 국비확보를 목표로 설정하고,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장기 계속사업으로 영일만항 건설 사업비 1073억원과 동해안권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광역경제권 도로망 구축사업인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비 1500억원을 비롯,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3·4세대 방사광가속기 공동이용 연구비 626억원을 확보키로 했다.
또 ICT융복합 바이오 3D 프린팅 기술개발 사업비 30억원, 세계적인 해양로봇산업의 메카로 도약을 위한 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사업비 115억원 등의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환동해권 철도망 구축을 위한 동해남부선(포항~울산) 복선전철화 사업을 위한 2000억원과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건설 사업비 8000억원, 영일만항 인입철도 건설 사업비 440억원 확보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내년에는 포항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 기반 구축을 위한 첨단연구장비 기술개발 및 혁신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비 2500억원과 고출력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및 기술개발사업 2000억원,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국도31호선 구룡포~감포 확장 공사에 610억원, 농촌지역 기초생활 기반 확충 및 지역경관 개선을 위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120억원을 신규 사업으로 신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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