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병대, 2016년 첫 신병수료식… 정예해병 972명 탄생
해병대교육단 연병장에서 치러진 이번 수료식에는 1205기 972명이 ‘빨간명찰’을 가슴에 품었다.
이날 수료식에는 서헌원 해병대 교육단장, 부대 주요 지휘관, 수료자들 가족 등 4000여명이 참석했다.
수료식은 개식사를 시작으로 사령관 축하전문 낭독, 열병식, 해병자격선포, 해병 생활신조 및 해병의 긍지 제창, 훈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수료식에서 할아버지, 아버지를 따라 해병대에 입대해 3대 해병가족이 된 곽도원(22) 이병이 화제를 모았다.
곽 이병은 “어릴 때 할아버지와 아버지로부터 상승불패 해병대의 이야기를 끊임없이 들었다”며 “실무부대에 가서도 어엿한 해병으로서 최선을 다해 나라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료식에서는 훈련기간 중 용맹하고 해병대 정신의 귀감이 된 해병들에게 무적해병상·충성상·명예상·도전상 등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수료식을 가진 1205기는 지난달 14일 입대해 6주 동안 군사기초훈련, 해병대 특성화 훈련, 천자봉 고지정복 훈련, 상륙기습기초훈련 등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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