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20·호미곶 18㎝ 폭설… 시, 장비 88대·224명 투입 긴급 제설작업 펼쳐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24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과 호미곶면 일대에 20cm의 폭설이 내리면서 교통이 통제되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1시30분을 기해 포항에 대설경보가 내려져 구룡포읍 20㎝, 호미곶면 18㎝ 등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오후 1시께 구룡포와 호미곶 일대를 잇는 국도 929호선에서는 도로에 내린 많은 눈으로 일부 운전자들이 도로가에 차량을 세워놓고 떠나버리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와 함께 이 도로에 월동장비를 갖추지 않은 차량이 뒤엉켜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특히 지방도 929호선 29km 구간과 장기·구룡포·동해를 잇는 국도 31호선 22km 구간에 염화칼슘 88톤, 염수(소금물) 7200ℓ, 소금 10톤을 살포해 제설작업을 벌였다.
이날 구룡포항에는 수백대의 어선이 폭설로 조업을 포기한 채 정박했다.
한편, 포항시내 일원에도 많은 눈이 내렸지만 곧바로 녹아 적설량은 기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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