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강미아 교수 첫 에세이
[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안동대학교 환경공학과 강미아 교수가 최근 첫 에세이집 ‘누구나 가면을 쓴다’를 내놨다.
강 교수는 이 책에서 보통 사람을 위한 전략적 무기, 가면(假面)을 주제로 한 다양한 에세이를 선보인다.
우리 모두에게는 저 마다의 ‘페르소나(persona)’가 있다. 페르소나는 ‘외적 인격’ 또는 ‘가면을 쓴 인격’을 뜻한다.
가면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만나게 되는 힘듦을 조금 덜어 주기도 하고, 다음 힘쓸 때를 대비해 용기를 기르게도 한다.
저자는 삶의 무대에서는 어느 것 하나 공평한 것이 없다며 공평하지 않은 출발은 공정성이란 제도를 만나게 되면, 조금, 그야말로 아주 조금 평평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주어진 삶이 공평하지 않음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은 엘리트가 아닌 보통사람들로 그들은, 공정성을 추구하기 위해 힘을 보태어 노력한다. 그래야 혼란으로부터 삶의 형태를 독립시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저자는 보통사람들은 비록 출발이 힘들어야 했던 인생이어도, 성장할 수 있는 노력을 하는 보통사람들이 그 과정의 공정성을 즐기고 얻은 작은 성과에 자부심을 느끼고 살 수 있는 세상을 원한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보통사람들이 세상 속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권력 등의 것들로부터 자신의 노력을 정정당당히 지켜 낼 수 있는 무기가 필요하다는 것.
그것이 바로 ‘가면’이다.
강 교수는 최근 출판기념회에서 “보통 사람들도 맘껏 날개 짓 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작은 소명을 완수해 세상이 보답하고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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