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관, 2월 수·출입 감소… 수출 전년 동월比 10.5% ↓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의 2월 수·출입이 모두 감소했다.
포항세관은 포항지역 2월 수출은 5억46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5%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9% 감소한 3억81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억65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보였다.
수입은 철광석, 스크랩, 원료탄 등 국제 원자재 및 철강금속제품 가격 하락, 철강업체들의 생산물량 조정에 따른 원자재 수입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지속돼 무역수지는 13개월 연속 불황형 흑자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국제 유류의 불황과 철강수요 감소로 인해 중동(50.0%), 미국(30.7%), 동남아(13.3%)등 대부분 지역의 수출이 감소했다.
반면 중국은 철강산업의 규모 축소로 인해 50.7% 증가했으나 수출 지속 여부는 불확실하다. 주요 품목별 수입 실적은 전체 수입의 50.5%를 차지하는 철광석, 유연탄 등 광산물 수입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20.1% 감소했다. 또 철강금속제품(전체 수입의 37.3%) 역시 전년 동월 대비 36.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82.3%), 중남미(57.5%), 캐나다(47.8%), 호주(18.3%)로부터의 유연탄, 철광석 수입이 감소했다. 유럽, 중국, 일본으로부터 철강판, 고철 등 철강제품 수입 역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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