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 대구 7개 학교 새로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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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 대구 7개 학교 새로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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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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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억 규모 BTL사업 수주
 
향토기업 (주)청구가 547억 원 규모의 학교 BTL사업을 수주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첫 고시사업인 대구 북구 칠성중 외 7개교 학교 신·개축 BTL사업(임대형 민자사업)에서 청구가 주간사로 참여한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청구는 특히 이번 수주경쟁에서 화성산업 컨소시엄 등 3개 컨소시엄을 물리치고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지역 학교 BTL사업의 주역으로 도약하게 됐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BTL사업에 참여한 4개 컨소시엄사를 대상으로 기술 및 가격평가를 실시한 결과, 청구를 대표 시공사로 한 백년약속(주)이 제안한 설계 계획과 운영관리 부분이 높은 점수를 얻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547억 원 규모의 이번 공사는 오는 7월 계약체결이 완료될 예정이다.
 청구와 컨소시엄을 형성한 시공사는 영남건설과 국태종합건설, 보국건설, 신세계건설이다.
 이들 회사와 운영사, 투자자들이 백년약속(주)을 설립했다.
 청구는 이 사업을 오는 2009년 상반기 중에 완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20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청구 기획조정실 차영식이사는 “BTL사업 후발주자로 참여해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던 것은 사업 참여 초기단계부터 가격 및 기술 부문의 민감도를 철저하게 분석, 조사해 최적의 결과를 도출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하반기 예정돼 있는 교육시설과 군 병영시설 등 다수의 BTL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업계내에서는 이번 입찰결과를 지역내 건설업체간의 BTL사업 수주경쟁이 심화되는 계기로 보고 긴장하고 있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BTL시장은 몇몇 업체의 독주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역 주택분양시장의 장기 침체상황을 타계하려는 건설업체들의 사업다각화 방침과 맞물리면서 BTL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건설업체들이 BTL시장에서 수도권의 대형건설업체들에 대항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업체들간의 유기적인 협조관계는 물론이고 선의의 경쟁도 불가피하다” 며 “앞으로는 각 건설사들의 이합집산이 더욱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상유기자 syoo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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