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내일 벼랑 끝에서 제주 사냥
  • 이상호기자
포항, 내일 벼랑 끝에서 제주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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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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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스틸야드서 8R 격돌
▲ 3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스틸러스가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사진은 K리그 지난 7라운드 전남 전 후반에 포항 박준희와 정원진이 문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고 있는 모습. 뉴스1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제주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포항은 30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8라운드를 제주와 치른다.

포항은 현재 리그에서 승점 6점 1승 3무 3패로 순위 10위에 머물러 있다.

제주는 승점 11점 3승 2무 2패로 순위 4위를 달리고 있다.

포항은 제주와의 통산전적에서는 151경기를 치러 58승 42무 51패를 기록해 앞서고 있다.

제주와의 최근 10경기에서도 5승 2무 3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포항은 현재 부진에 빠져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해 승리가 없고, 순위에서도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손준호가 무릎부상으로 시즌아웃 된 데 이어 팀의 주축 미드필더 황지수 마저 지난 7라운드 전남 전에서 코 부상을 입어 약 한 달가량 결장이 예상된다.

포항은 분위기 반등을 위해서라도 이번 제주 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하지만 제주 전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선수층이 얇은 상황에서 황지수도 제주 전에 결장하고, 김동현 마저 전남 전에서 퇴장을 당해 시합에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 제주는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를 기록하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는 이번 시합에서 이근호 등이 포항을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포항이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해 부진을 끊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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