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황병철기자] 　김주수 의성군수는 최근 의성새마을금고에서 ‘상인 아카데미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서민경제의 핵심인 전통시장 상인의 전문능력 배양과 경영마인드 개선을 위해 진행 중인 상인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전통시장의 현실과 활성화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 군수는 강의에 앞서 “강의를 한다기 보다는 상인들과 함께 전통시장이 안고 있는 문제점과 현실을 짚어보고 앞으로 발전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통시장은 과거 60~70년대에는 서민의 애환과 정이 담겨 있고 서민경제의 중심으로 지역경제의 근간이었으나 최근 대형마트의 등장과 인터넷 직거래 등 유통질서가 바뀌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해 가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인 아카데미는 의성시장 및 염매시장 상인 51명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16회 36시간의 기본과정, 심화과정의 수업을 실시하고 충남 서산 동부전통시장 벤치마킹 등으로 구성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