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악구조 1만86건… 5월 1167건 발생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산에 가기 좋은 5월이지만 그만큼 산악사고도 급증하기 때문에 등산객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산악구조 활동 건수 총 1만 86건 중 5월에 1167건이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4월 673건보다 73% 급증한 것이다.
지난해 5월은 10월(1451건), 9월(1225건)에 이어 3번째로 산악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지난해 119 구조 통계에 따르면 전체 사고 중 56%가 휴일에 발생했다. 토요일 2658건, 일요일 2970건이다. 평일에도 800~900건의 사고가 났다.
사고는 오후 2시가 1236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오후 1시(1200건), 오후 3시(1114건) 순이었다.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해 일몰 1~2시간 전에 산행을 마쳐야 한다.
또 하산할 때는 체력의 30%가 남을 정도의 코스를 골라야 한다.
전문가들은 아는 길이라도 지도를 자주 보도록 하고 길을 잘못 들었다면 즉시 아는 길로 돌아가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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