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래’ 만큼 사랑받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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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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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데뷔 4년만에 첫 정규 앨범 ‘스트리트’ 발표

 “신곡이 ‘위아래’만큼 사랑받길 바라요.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 앨범이니 꿈은 크게 가지라고 13곡 중 절반이 ‘차트 줄세우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정화)

5인조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사진)가 여름 걸그룹 대전의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1일 오전 11시30분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정규 1집 ‘스트리트’(STREET) 쇼케이스에서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음원사이트에 공개된 1집은 이엑스아이디가 2012년 데뷔한 지 4년 만에 처음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2014년 ‘위아래’로 차트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며 대세로 떠오른 이엑스아이디는 ‘아예’와 ‘핫핑크’까지 잇달아 히트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쇼케이스가 열린 곳은 데뷔 이후 2년간 절치부심하던 이엑스아이디가 마지막 앨범이란 생각으로 ‘위아래’를 발표했을 당시 무대.

정화는 “그때는 ‘위아래’란 곡이 사랑받을 줄 상상도 못했다. ‘위아래’ 활동을 이곳에서 시작해 이번 앨범도 ‘위아래’만큼 사랑받았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고 웃었다.


멤버들은 요즘 아이돌 그룹으로는 드물게 13곡이 수록된 정규 앨범을 내 애착이 강했다.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함께 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엘리는 “4년간 디지털 싱글 4장과 미니앨범 2장을 냈다. 정규앨범을 내는 데 4년이 걸렸다”며 “뜻깊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정화도 “13곡 모두 심혈을 기울여 작업해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듯이 13곡이 우리에겐 그렇다. 버릴 곡이 없는 앨범”이라고 자신했다.

앨범에는 여러 방송을 통해 입증된 솔지와 하니의 가창력과 다른 가수의 앨범에도 프로듀서로 참여한 래퍼 엘리의 작사·작곡 재능이 고스란히 담겼다. 멤버들은 “우리 팀의 강점은 프로듀싱 재능이 있는 엘리”라고 강조했다.

엘리가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엘라이’(L.I.E)는 ‘위아래’나 ‘아예’와 달라 음악적인 변화가 눈에 띈다. 이별 후 남자의 거짓말로 인해 생긴 감정 변화를 담은 곡으로 멤버들은 의심, 슬픔, 미움, 짜증, 분노 등 감정 변화에 맞게 창법을 구사했다. 귀여운 듯 섹시한 포인트 안무는 ‘앙탈 춤’이라고 이름 붙였다.

엘리는 “기존 곡들이 중독성 있는 후크가 강한 노래였다면 ‘엘라이’는 멜로디 위주 곡으로 강한 퍼포먼스를 더해 변화를 꾀했다”고 소개했다.

이 밖에도 앨범에는 알앤비(R&B) 곡 ‘데려다줄래’, 딥하우스 장르인 ‘크림’, 처음 선보이는 팬송인 ‘여름, 가을, 겨울, 봄’ 등이 수록됐다. 하니의 솔로곡 ‘헬로’와 솔지의 솔로곡 ‘3%’, 혜린과 정화가 듀엣한 ‘냠냠쩝쩝’까지 멤버별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곡도 눈에 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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