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에 오빠들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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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에 오빠들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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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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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 사로잡을 男배우들 줄줄이 컴백

 송중기는 잊어라. 오빠들이 돌아온다.

유시진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박도경과 안단태 등이 몰고 온 훈훈한 미풍 덕에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이 생각보다는 큰 충격 없이 현실에 연착륙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 다시 대어들이 돌아온다. 여심은 다시 이륙할 준비가 돼 있다. 송승헌(40), 김래원(35), 이준기(34), 정일우(29), 박서준(28), 김우빈(27), 이종석(27), 박보검(23) 등이 줄줄이 안방극장에 다시 나타난다.


 △ 의사·한류스타가 그리는 멜로

SBS ‘펀치’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고 절박함에 몸부림치던 김래원은 1년여 만에 검사 옷을 벗고 의사로 변신한다.

그는 오는 20일 시작하는 SBS ‘닥터스’에서 고등학교 교사와 신경외과 교수를 오가는 홍지홍을 연기한다.

김우빈은 내달 6일 시작하는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까칠한 매력의 정석을 보여준다.

2013년 ‘상속자들’로 스타덤에 오른 후 스크린을 거쳐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김우빈은 이번에 슈퍼스타 신준영 역을 맡았다.


 △ 청년 재벌의 영원한 판타지

이종석과 정일우는 나란히 재벌의 영원한 판타지를 구현한다. 캐릭터도 바뀐 옷에 걸맞게(?) 까칠하고 냉정하다.

지난해 SBS ‘피노키오’에서 가슴 아픈 과거를 가진 가난한 천재를 연기했던 이종석은 내달 20일 시작하는 MBC ‘더블유(W)’에서는 같은 천재지만 엄청난 부를 축적한 청년재벌 강철을 연기한다.

정일우는 8월 시작하는 tvN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로 MBC ‘야경꾼 일지’ 이후 2년 만에 돌아온다.

그는 하위 1%에서 하루아침에 상위 1%의 로열패밀리 일원이 된 반항아 강지운 역을 맡았다.
 

 △ 왕자·도령들과 함께 시간여행

도령들이 잇따라 사극 속으로 뛰어든 것도 올 하반기 드라마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박보검은 8월 15일 첫선을 보이는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주인공 효명세자를 연기한다. 

8월 29일 시작하는 SBS ‘보보경김: 려’에서는 ‘사극 불패’ 신화를 이어온 이준기가 나선다. 이준기는 고려 태조 왕건의 넷째 아들 왕소 역으로, 차가운 가면 속에 자신을 가둔 채 살아가지만 해수(아이유)를 통해 가면을 벗고 뜨겁게 사랑하며 광종에 오르는 인물을 표현한다.

10월에는 한류스타 송승헌이 SBS ‘사임당, 빛의 일기’로 돌아온다. 2012년 MBC ‘닥터 진’에서 조선시대로 떨어진 현대의 외과의사를 연기했던 송승헌은 이번에는 조선의 왕족이자 천재화가 이겸이 된다.

12월 KBS ‘화랑 더 비기닝’에서는 박서준을 볼 수 있다. 신라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화랑들의 열정과 사랑, 성장을 그리는 청춘 드라마로, 박서준은 천민 출신이지만 이후 전설적인 화랑으로 거듭나는 선우랑 역을 맡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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