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어린이들 자연에서 맘껏 뛰놀 수 있게’
  • 권오한기자
《안동》‘어린이들 자연에서 맘껏 뛰놀 수 있게’
  • 권오한기자
  • 승인 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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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생태놀이터 2개소 조성
안동시가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생태놀이터를 조성했다.

[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안동시가 지역 어린이들이 자연과 함께 뛰어노는 공간을 조성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용상 제2어린이공원과 안기 제2어린이공원 내 도시의 어린이들이 자연을 접하며 놀 수 있도록 ‘어린이 생태놀이터’를 새롭게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도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8억원을 투입, 용상동 4주공아파트 앞 1605㎡, 안기동 동아·수정아파트 사이 1569㎡ 면적의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도심생활권 내 접근성이 용이하고 주민밀집도가 높은 아파트단지 주변에 조성하는 것이다.

 ‘생태놀이터’란 도시의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집 가까이에서 자연생태를 접할 수 있도록 흙, 물, 풀, 나무, 동식물 등 다양한 자연적 요소와 자연재료를 활용해 놀이와 생태체험학습 및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한 자연생태공간으로, 그 취지에 걸맞게 왕벚나무, 느티나무, 단풍, 수수꽃다리 등 계절성을 반영한 다양한 수목이 식재돼 푸르른 녹음을 제공하고 보행로는 통나무 경계와 자연 흙포장으로 자연적 요소를 도입했으며, 어린이 놀이시설은 목재, 모래포장 등의 자연재료와 친환경성 소재를 이용해 인공재료를 최대한 배제했다. 공간 구상을 보면, 용상동은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며 성장하는 모습에서 꿀을 얻기 위해 날아다니는 ‘꿀벌의 모험’을 생각하며 조성했고, 안기동은 숲 속 자연을 따라 ‘구불구불 걸어가는 길’을 담아 아이들에게 다양한 상상력 및 자연놀이공간으로 만들었다.
 특히, 시설은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놀이집, 그네, 나무실로폰, 줄타고오르기, 출렁다리 등과 같은 놀이 및 모험공간과 생물서식처를 관찰 및 학습 할 수 있는 자연공간, 마지막으로 파고라, 운동기구, 세면대 등을 설치해 휴식 및 소통의 공간으로 구분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맘껏 뛰어놀 수 있고 지역주민들이 멀리가지 않아도 녹색 휴식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점차적으로 도심지 내 어린이 생태놀이터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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