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종
이제 믿을 것은 흙 밖에 없다.
땡볕에 비알밭 매며 신세타령을
노래로 푸는 것은,
내 노래 듣고 곡식이 잘 자라줘서
조반석죽을 이어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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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종
이제 믿을 것은 흙 밖에 없다.
땡볕에 비알밭 매며 신세타령을
노래로 푸는 것은,
내 노래 듣고 곡식이 잘 자라줘서
조반석죽을 이어가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