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무원, 정부 공모사업 12건 선정·사업비 1108억 확보
[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안동시 공무원들의 열정과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정부 각종 공모사업에서 거둔 수확만 12건에 걸쳐 1108억원에 달한다는 것.
이는 지난해 391억원(18건)보다 무려 3배 정도 늘어난 수치로, 시는 시대상황에 맞게 부처별 공모사업에 대한 정보수집과 공모동향을 철저히 분석하고,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해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 특정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도시와 환경, 문화, 교육, 복지, 농림 등 고르게 정부 공모사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도시분야에서는 지난 2월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16새뜰마을사업’에 응모해 15억9000만원과 환경부에서 가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공모사업에서도 29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경제 분야에서는 중소기업청이 특성화시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모한 ‘2016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에 구시장과 중앙문화의 거리 상점가 등이 응모 선정돼 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문화 분야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5년 대표적 공연예술제 관광지원화 사업’에서 6억5000만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모한 ‘2016년도 문예진흥기금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공모사업’에서도 6억8000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체육분야에서는 ‘야영장 안전·위생시설 개보수 지원사업 및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응모해 1억5000만원,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공모한 ‘2016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과 ‘2016년 지역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응모해 1억4100만원, 농림 분야에서 100억원 규모의 ‘경북생강출하조절센터 건립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생강재배 농가의 고질적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성과를 얻으며 농민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사업비는 국비지원 사업에 비해 시비 부담률이 낮아 재정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지역에 산재한 현안사항을 해소하고 지역개발을 촉진하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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